삼성증권은 18일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규제완화 발표로 건설주 투자심리가 한층 온화해졌다고 진단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오는 2009년 경제운용계획을 살펴보면 GDP 성장률은 3% 내외이고 건설투자 증가율은 2% 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3% 경제성장을 위해 24조7000억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입을 포함해 다양한 경제활성화대책이 시행될 계획이라는 점은 건설주 투자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부처간 다소 이견이 있지만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서울의 강남 3구에 지정된 투기 과열지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친화적인 규제완화 대책이 다양하게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투자확대라는 경제전략이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건설주 개별 종목별로 차익매물 증가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반등이슈의 긍정적 반응에 연동해 실물경기보다 과도하게 하락한 건설주에 대한 기술적 대응은 가능하지만 추격매수보다 우량주 위주로 조정시 마다 짧게 매매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