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오토넷이 이날 현대모비스와의 인수합병안 승인 소식으로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오전 10시 38분 현재 현대오토넷 주가는 전날보다 9.76% 급등한 315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역삼동 현대해상 빌딩에서 열린 오전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이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 양산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는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현대오토넷을 합병함에 따라 모비스의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기술에 오토넷의 전기전자기술이 합쳐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듈 생산 과정에서 핵심기술을 공유하게 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총 59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합병 무산설과 관련, 언론을 통해 매수청구 규모가 3000억원을 상회하며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합병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이 시각 현재 현대오토넷과 달리 3.07% 상승에 그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