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중국 18호점, 쯔진광창점 오픈

입력 2008-12-17 11:19

신세계 이마트는 중국 이마트 18호점이자 올해 여덟번째 중국 점포인 쯔진광창점을 오는 1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쯔진광창점은 이마트가 지난 10월 시산점에 이어 장쑤성 우시에 오픈하는 2번째 점포다.

이마트는 우시(無錫)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쑤조우(燒酒) 등 장쑤성 주요 도시에 5~6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중국 시장 다점포화 속도를 더욱 높힐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쯔진광창점은 우시의 대표적인 도심관광지인 난찬사 인근에 위치했다.

지하 2층~지상 7층의 쇼핑몰 지하 1층과 2층에 매장면적 6215㎡(1,880평), 주차대수 200대, 자전거 주차대수 2000대 규모.

한편 쯔진광창점은 반경 5Km 이내에 18만세대, 60만명을 배후 상권으로 두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은 젊은 층이 많아 다른 점포에 비해 수입식품 등 고급 상품을 강화했다.

또 주변에 주말 유동인구가 3만명 가량인 우시 최고 관광지인 난찬사가 인접해 있다는 특성을 고려래 대형가전을 줄이고 디지털카메라 등 소형가전, 소포장 상품, 지역 특산 먹거리, 기념품 등을 대폭 늘리는 등 상권특성에 적합한 점포를 만들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이마트 우시 2호점인 쯔진광창점은 장쑤성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마트는 기존 상하이 쑤저우, 닝뽀, 항저우 등 다양한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