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판매 소폭 증가
폭스바겐 그룹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57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는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폭스바겐 그룹 역시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 영향으로 11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한 44만7000대에 그쳤다.
폭스바겐 그룹은 브라질(59만1800대, 11.9% 증가), 중국(93만1100대, 10.1% 증가), 러시아 (11만8300대, 61.6% 증가)와 인도(1만7700대, 59.7% 증가) 등 신흥 시장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폭스바겐 그룹 중 최대 브랜드인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은 올 11월까지 37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2% 판매가 증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데틀레프 비티히는 "폭스바겐은 3분기 동안 세계 시장의 수요가 차츰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뒀다"며 "4분기 글로벌 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판매는 줄었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폭스바겐 그룹의 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