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업계 최대 이슈는 '4Q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업계 경기 하강'

입력 2008-12-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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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업계의 가장 주요한 이슈로는 '환율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4분기 철강경기 하강 국면'이 선정됐다.

16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008년 철강업계 10대 뉴스'에 따르면 4분기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철강경기가 악화된 것이 톱 뉴스로 선정돼 업종 전체의 동향이 커다란 관심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철광석 및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 폭등, 하반기 철스크랩값 약세'가 2위를 차지했고, '원료가 상승으로 철강 제품가 사상 최고 기록'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공격적 투자 가속 ▲중국산 철강재 수입급증으로 철강무역적자 증가 ▲포스코ㆍ한국철강 등 신성장 동력 및 에너지 사업 진출 ▲온실가스 감축 철강업계 공동 대응 활발 ▲철강유통업체 하반기 부도 속출 ▲포스코 연산 3만톤 규모의 니켈공장 준공으로 스테인리스 경쟁력 강화 제고 ▲스테인리스 업계, 니켈가격 하락 및 수요 감소로 감산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철강업계는 철강재 가격상승 및 각 철강사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사상 최대의 이익을 실현했다"면서 "하지만 하반기 들어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4분기 이후 어려움을 겪은 전강후약(전 장세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