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배럴당 43.82달러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4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가중되면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77달러 하락한 44.51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81달러 내린 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규모 감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돼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유가는 OPEC이 17일 회의에서 하루 150만~200만배럴 규모의 감산을 결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거래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장 중반이후 세계 경기 침체 심화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돼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FRB)는 지난 11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미 자동차 판매 급감에 따른 제조업 경기 위축여파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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