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합병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자료를 통해 오토넷 흡수합병은 부담이며 합병 성사시 주당 주식가치 희석이 불가피함을 언급한 바 있다"며 "현재로서는 합병 여부를 속단하기는 어려우나 과거보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예고한대로 주당 주식가치 희석 등을 선반영해 목표가를 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설사 이번에 합병안이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시장에서는 무산이 아닌 시간의 지연 정도로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에 이번 목표가 조정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조정은 합병안이 실제로 통과되면 이후에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