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더존디지털이 오는 4분기부터 실적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더존디지털의 주가는 신제품 판매 부진과 주식 시장 약세로 올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오는 4분기부터 신제품 판매가 정상화면서 내년부터는 영업 실적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더존디지털의 경우 국내 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과 유지보수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업종 최고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더존디지털의 유지보수 고객사는 7만개에 달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8만개가 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300명 이하 중소기업이 50만개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유지보수 고객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정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한편 내년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 수준에 불과할 뿐 아니라 올해 300원 수준의 현금 배당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