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7개 주요 해외 투자은행들의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의 평균치는 1.2%(11월 30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3.1%와 2.7%로 국내 민간연구소들과 비슷한 성장률 전망을 제시했다.
하지만 JP모건은 1.5%, 메릴린치 1.5%, 스탠다드차타드 1.4%, 바클레이스가 1.0%로 1%대로 예상했다.
특히 UBS는 내년에 한국 성장률을 -3.0%로 예상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투자은행은 지난 9월에만 해도 내년 한국 성장률을 4.3%(주요 투자은행 평균치)로 예상했다. 하지만 10월부터 전 세계 경기의 실물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성장률 예상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대만(0.1%)과 싱가포르(-1.1%)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올해 9%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은 내년에는 7.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