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정부 가이드라인 범위 내에서 임금을 인상키로 잠정합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 노사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단체교섭을 열고 정부가이드라인인 총 인건비 3% 내에서 임금인상 하기로 잠정합의했다.
한수원 노사는 지난 9월25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차의 실무교섭, 2차의 특별교섭, 7차의 본교섭를 가졌다.
이에 따라 한수원 노조는 오는 1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협상안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001년 이후 8년 연속 임단협 자율타결 및 무분규 실현 등 협력적이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향후 한수원 노사는 생산성 향상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