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등과 정부정책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이 코스피시장에서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90포인트(4.46%) 상승한 1074.04를 기록하면서 1070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최악의 고용지표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를 위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급등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로 시작한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됨에 따라 상승폭을 늘려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와 한중일 통화스왑 등의 정책적 공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9억원, 14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50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24포인트(3.72%) 상승한 313.40을 기록하면서 3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 시각 현재 11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4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급등 여향으로 개장 초 전일 대비 20.55원 하락한 14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70원대로 다시 올라왔으나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4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