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휴비츠에 대해 오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700원을 제시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과 11월 유럽향 물량이 확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2개월 매출이 전분기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억3500만원, 16억8800만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김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던 통화옵션과 관련된 손실은 올해 전체적으로 8억1000만원이 발생했으나 지난 11월부로 만기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출 비중이 매출의 83%를 차지하고 원자재의 98%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휴비츠의 사업 구조상 향후 본격적인 환율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엔고 현상으로 일본 경쟁업체 대비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오는 200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경기와 무관한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황 흐름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실적 모멘텀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시장불안이 누그러진다면 주가의 빠른 복원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