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구택 회장 자택 압수수색 사실무근"
검찰이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는 이주성 전 국세청장과 프라임 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대한 수사를 하던 도중 포스코와도 세무조사 무마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포스코의 하청업체들로부터 금품수수를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이 전 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 2006년 3월 1일에 법인세 및 부가세 등을 포함 1704억3228만원 가량의 추징세액을 통보받은 바 있다.
이후 국세심판원(現조세심판소)에 과세불복청구를 통해 상당액을 감면받았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검찰의 이구택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