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 증시 상승 마감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다.
3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12포인트(0.98%) 상승한 1033.32를 기록하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증시 상승 분위기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코스피지수는 4000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한 때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 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다시 재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큰 폭의 지수상승으로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338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7억원, 24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미 증시 상승 여파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9포인트(1.80%) 상승한 304.98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3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2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9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하락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 역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급하고 있는 상태다.
11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