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임원 연봉 평균 20% 자진 삭감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안해

미래에셋증권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원 연봉 20%를 삭감하고,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않기로 결정했다.

3일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움에 직면한 투자자와 고통을 분담하고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12월 급여분부터 임원 연봉을 평균 20%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봉 삭감은 미래에셋증권 전 임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며, 다만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기존 인력의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HR본부 변재상 상무는 “이번 조치는 우리 사회가 미래에셋에 갖는 기대치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고자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원들이 의견을 모아 이뤄졌다”며 “고용 확대와 유지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인력의 유지와 더불어 신입사원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1월 20일, 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중인 미래에셋계열 운용사의 38개 펀드에 대해 투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보수의 20%를 인하키로 결정하여 오는 12월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기타 펀드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판매보수를 인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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