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오는 4분기 실적이 수출 강세 및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주가는 최근 세계 자동차 수요 감소 및 기아차 재무부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자재가 하락과 환율 상승은 향후 원가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신용경색과 심화된 내수경기 침체 때문에 현대차의 내수판매 모멘텀이 11월들어 상당부분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수출은 소형차 수요가 여전히 견고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내수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강세 효과 및 환율 수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 오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9조854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76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