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장세전환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그러나 2010년 이후에는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다시 보일 것으로 보인다.”
허전화 중국 신은만국증권 연구위원은 26일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개최한 리서치 포럼에서 ‘중국 경제전망’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있음은 분명하다”며 “중국도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향후 통화정책 완화와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로 투자증가가 예상된다”며 “개인의 소비유지를 가정한다면 2009년 중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2010년 정도부터 점차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단기적으로 과열됐던 증시의 상황이 많은 부분 해소됐다고 보지만 아직은 기업의 실적악화 원인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최소한 내년 하반기까지 장세전환을 기다려야 할 듯 하다”며 “중국의 장기적 성장력을 감안한다면 박스권을 유지하며 충분한 기간조정을 거친 후 2010년 이후 중장기적 상승세를 다시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