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기관vs외인 매매공방에 상승폭 제한

입력 2008-11-25 14:01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한데 따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호전되면서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제한적인 상승에 그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8포인트(0.59%) 오른 286.18을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출발하며 300선 부근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해 나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기관은 3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업종이 3%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금융과 비금속, 운수장비부품 등은 2% 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동서와 키움증권을 제외하곤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은 오전의 상승폭이 축소되며 3% 대의 상승세에 그치고 있으며 태웅과 소디프신소재, 코미팜, 태광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32종목을 포함한 516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9종목을 더한 42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