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공세 강화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970선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2포인트(2.81%) 떨어진 975.51을 기록중이다.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상승 마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투신의 매도 물량 출회 속에 장초반 1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잠시 상승 반전하며 1010선까지 오름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투신이 1000억원 이상 매물을 쏟아내면서 재차 하락세로 전환됐고 외국인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999억원, 160억원 동반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키우는 모습인 반면 개인은 1166억원 '사자'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을 제한하는데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1446억원, 606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수급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일단 내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우려에 더욱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급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반등에 애를 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