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기관ㆍPR 매수에 상승 전환

입력 2008-11-21 13:23

연이은 미국증시의 폭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확대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21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7포인트(1.75%) 오른 277.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락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한 채 출발했다.

외국인은 14거래일째 팔자세를 유지하며 42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고 있으며 개인도 전일에 이어 15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기관이 20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또 프로그램매매도 118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기관은 인터넷주를 비롯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그간 급락세를 이어가던 인터넷 업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금속업종도 4%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운송과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NHN이 5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나타내며 10만원선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또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코미팜, 소디프신소재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상한가 19종목을 더한 454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한 48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