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에는 고배당, 직원에는 2% 제시

에쓰오일 노사, 임금협상 결렬

에쓰오일 노동조합이 최근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그러나 에쓰오일을 제외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3사의 올해 임금 협상은 이미 마무리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 노사는 최근 4차례의 본 교섭과 17 차례의 실무 교섭을 가졌지만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 오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사측은 정제마진 감소, 주식시장 침체 등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을 이유로 2%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 노조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만 총 4081억원을 배당하면서 지난 2년간 임금을 동결했다"며 "사측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유로 2% 인상안을 고집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노사는 속속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오일뱅크 노조는 6차례 실무교섭과 7차례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14일 2008년 임금 2% 인상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오일뱅크 노조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경쟁사들이 모두 2% 인상에 합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올해 임금을 2% 인상키로 했다. 다만 SK에너지 노사는 부속합의안 마련이 지연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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