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무용제형 친환경 절연바니쉬 출시

노루페인트가 무용제형 타입의 친환경 절연 바니쉬 제품을 출시했다.

노루페인트는 액상 및 경화물에서 야기되는 냄새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총 탄화수소(THC)의 값을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는 무용제형 타입의 절연 바니쉬 제품인 ‘DVB-2177’을 개발, 특허 출원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저취형의 친환경 절연 바니쉬 ‘DVB-2177’는 2008년 4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대기환경보존법의 총 탄화수소 규제 법령' 에서 제한하는 연속식 도장시설에 대한 총 탄화수소 기준 40ppm 이하를 만족하는 제품으로 안전성에 관한 평가에서 내열등급 H종(180˚C)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인증을 획득했다.

신제품 ‘DVB-2177’ 을 글로벌 모터업체의 절연 바니쉬 라인에 적용해 친환경 절연바니쉬 적용 전 후의 THC값을 비교 실험 한 결과, 적용 전 THC 값이 254ppm이던 것이 적용 후에는 4ppm으로 현저히 감소돼 추가 환경설비에 대한 투자 없이 환경 법규를 만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VB-2177’는 모터 및 트랜스의 전기적 특성 값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함침용 절연 바니쉬로서 현재 산업용 엘리베이터, 펌프, 가전용 에어컨, 세탁기 등을 비롯해 전기전자장치 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 적용 중이다.

노루페인트 양정모 대표는 “절연 바니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경우 ‘DVB-2177’제품 적용시 환경 규제 법령을 만족시키기 위해 투자되는 고가의 초기 설비 투자비와 유지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라며 “환경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해온 노루페인트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함침용 절연 바니쉬 시장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