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신세계I&C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7만8500원에서 6만2700원으로 낮췄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I&C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6% 감소한 635억원,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26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는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 증가와 쇼핑몰 관련 성수기 영향에 힘입어 매출액은 12.5% 증가한 71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동사의 2008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성장한 2687억원, 영업이익은 32.4% 감소한 134억원, 경상이익 161억원(-15.7%)으로 전망된다"며 "ITO 매출의 안정적 발생과 SW유통·E-C부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모습을 보이지만 신세계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수익성은 하락하나 외형은 견조한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구로동 본사 건물의 시가가 500억원을 넘고 있으며,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는 등 자산가치가 높은 점은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