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CJ CGV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영업실적이 당사 기대치를 넘어섰으며, 향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사이트 확장 등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CJ CGV는 향후에도 외형 확장보다는 스크린당 관람객 증가 등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노력으로 수익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의 2008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6%, 7.3% 증가한 1079억원, 233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CJ CGV의 시장 지배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 것은 대규모 투자 여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형 극장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영화 상영관 시장의 멀티플렉스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지역 중심의 중소형 극장들의 시장 도태는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시장지배력 강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