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 3분기 영업익 4429억원…전년比 75.4%↑

매출 4조648억원, 순이익 3010억원 달성

LG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429억원을 달성했다.

LG화학은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4조648억원, 영업이익 4429억원, 경상이익 3993억원, 순이익 3010억원 등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75.4%, 경상이익은 46.9%, 순이익은 42.9%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올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LG석유화학과의 합병을 감안하더라도, 합병 전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3분기 LG화학과 LG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을 합한 것보다 약 1000억원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자회사 및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4조5811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 경상이익 3917억원, 순이익 301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측은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 및 수요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지속적인 합병 시너지 창출 및 T/A노력과 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깨는 탁월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이상 추진해 온 스피드 경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전임직원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체험으로 한계돌파능력을 갖추게 되는 등 조직역량이 한층 높아진 것도 중요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세계경기 침체 지속 및 비수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나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실적 유지, 전지 증설 및 신규고객 주문 증가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세 지속 등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매출 2조9609억원, 영업이익 309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69.9%, 영업이익은 81.3%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유가 급락에 따른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과 전반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악화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합병 시너지 창출과 구조조정에 가까운 지속적인 T/A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LG화학측은 분석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6691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의 실적을 거둬 분기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산업재 부문은 매출 5400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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