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미국에 697억 규모 코로나19 방호복 수출

국동이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 미국 정부 납품용 공급 계약 수주 금액이 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정부 납품용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 방호복 18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급 계약의 금액은 지난 공시 금액이 변동되어 1차 381억 원, 2차 127억 원으로 이번 3차까지의 합은 총 69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31%에 해당한다.

이번 수출 및 해외 공급으로 국동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상황에서도 대규모 수출 실적을 냈다. 회사의 방호복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동 관계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 방호복 관련 상담이 진행 중이고, 마스크 제품 또한 생산을 요청받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동의 주 고객은 나이키와 칼하트, H&M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별 비중을 조절하며 위험을 줄이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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