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증시 폭락 여파..1320선 후퇴

8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폭락 여파에 1320선까지 후퇴, 연일 폭락 장세를 연출하며 패닉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59포인트(2.68%) 급락한 1329.51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현지시각)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기준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기업어음(CP) 매입을 통한 유동성 지원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추가 파산 가능성 우려로 인한 신용위기가 지속되며 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대비 508.39포인트(5.11%) 급락한 9447.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6포인트(5.74%) 밀린 996.2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08.08포인트(5.80%) 내린 1754.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위기감을 반영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로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334억원어치씩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763억원어치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날의 매수세 유입과 달리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74억원, 269억원씩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다. 기계업종이 5%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유통, 철강금속, 보험 업종이 3% 이상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운수장비, 증권 업종 등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마찬가지다. 신한지주가 전날보다 5.8%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4.69% 하락중이다. 그동안 약세장에서 비교적 선방했던 삼성화재도 이날 4% 가까이 내리고 있다. POSCO,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도 1~3% 하락세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금융당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유동성 지원 방안을 점차 구제화하고 있음에도 미 금융기관의 추가 파산 우려에 따른 신용위기감이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위기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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