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과 전기공사협회, 한전KPS는 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식경제부와 에관공은 독도를 친환경 청정지역으로 보전하기 위해 동도에 약 50㎾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하루 약 200㎾h의 전기를 생산해 독도 1일 전력사용량의 25%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에관공은 사업계획 수립 및 기술검토 등 행정지원을, 전기공사협회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사업비용 모금을 통한 사업비 지원을, 한전KPS는 발전소 건설시공 계획수립 및 공사 진행관리를 맡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향후 착공 및 준공식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각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 기술검토, 시공 및 사업절차 협의 등 다각적인 협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독도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은 필요 예산을 전기공사업체들의 자율적인 성금모금을 통해 확보해 순수 민간사업으로 건설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보급정책에 적극 부응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태양광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