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16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602억원 매수했고 1조1625억원을 매도해 2023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00억원 매수했고 301억원 매도해 101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에너지 228억원, POSCO 181억원, 하이닉스 119억원, STX팬요션 9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동양제철화학 278억원, 현대차 206억원, LG화학 163억원, 국민은행 153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 10억원, 키움증권 9억원, 하나로텔레콤 8억원, 디지텍시스템 7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NHN 18억원, 현진소재 14억원, 평산 9억원, 인선이엔티 8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였는데 이는 매도세가 늘어났다고 보기 보다는 매수가 줄은 것이 원인이다"라며 "미 금융불안으로 인해 여전히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고 가격매력이 생긴 전기전자, 철강금속주에 매수세가 들어갔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