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김정일 위원장 건상설 대응책 철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국내외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시장, 대북 관련 사업 분야 유사시 대응책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제8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최근 금융시장이 9월 위기설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데 대해 다행스럽다”며“향후에도 실체없는 위기설은 시장 참여자는 물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책당국에 대한 시장의 신뢰 문제와 관련, 강 장관은 "우리경제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일관성'있게 경제정책을 운용하는 한편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들어섰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세계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괜찮은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층 고용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산업 규제개선을 통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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