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경기부양책 불구 33개월래 최저치...3.19%↓

대만증시가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 급락하며 3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206.06P(3.19%) 하락한 6251.9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오전 대만 정부가 증권거래세 인하, 주택 대출 특혜, 대형인프라 건설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아시아 증시의 약세로 급락했다.

여기에 지난 새벽 미국증시에서 리먼브라더스가 6~8월 결산이 적자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에 금융주가 하락하면서 대만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수석 연구원은 "오늘 대만정부가 호재성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으나 전일 이미 선반영됐던 탓에 투지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대만증시 시가총액 1위 TSMC는 2.61% 하락했고 금융주 약세로 케세이파이낸셜이 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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