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후반 PR차익 매도에 낙폭 키워..1443.24(21.74P↓)

11일 코스피지수는 쿼드러플위칭데이를 맞아 프로그램 차익 매도 물량 출회로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전날보다 21.74포인트(1.48%) 하락한 1443.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현지시각) 미국증시가 리먼브라더스의 자구책 발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며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도래로 인한 수급 부담 우려속에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무려 6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으나 개인과 연기금의 강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를 방어하는 듯 했으나 장후반 차익 매물이 무려 8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34억원, 1145억원씩 각각 매수 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69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기관 중 투신이 1조2611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돼 연기금이 5473억원 매수 방어에 나섰음에도 사실상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7972억원, 1159억원씩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운수창고, 소형주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건설업종은 정부 광역권 개발 소식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날보다 0.79%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 역시 소폭(0.11%) 올랐다. 반면 은행업종과 보험업종은 각각 3.86%, 3.14%씩 떨어졌고 통신(2.55%), 의료정밀(2.37%), 전기전자(0.82%) 업종 등은 내렸다.

시총상위 종목은 이날 보합 마감한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나란히 4% 이상 급락하며 이날 은행주 하락세를 주도했고 그동안 약세장에서 선방해왔던 KT&G, 한국전력 등도 4%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역시 전날보다 0.92%, 0.8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금호그룹주가 금호생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이 6.43%, 금호석유가 8.11% 올랐고 대한통운과 대우건설 역시 각각 2.61%, 2.71%씩 올랐다.

이날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한 36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437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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