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거주 40대 한국인 여성, 총에 맞아 피살

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총상을 입고 숨졌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 30분(현지 시간)께 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는 4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사업장에서 강도에게 총상을 입고 숨졌다. A 씨는 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며 현지에 체류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주하갓냐출장소는 영사협력원과 병원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한 뒤 국내 가족에게 통보하고 경찰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 국내 가족의 입국을 위해 긴급여권 발급을 지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하갓냐출장소는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 및 범인 검거를 위해 주재국 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당 영사는 17일 사이판으로 이동해 현장 확인 등 유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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