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시장 전망 하향과 급격한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이유로 이 증권사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재고 조정으로 인한 충격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대만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TV 고객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 주가가 1배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재고 조정으로 인한 충격은 마무리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주가는 회사의 실제가치를 크게 하회한 가격까지 도달했다"며 "현 주가는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순손실을 시현했던 2006년 평균 PBR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PBR 1배 수준으로 LCD 산업이 과거보다 자정 능력이 강화된 것을 감안할 때 심각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