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올해 IPO 공모 금액 지난해 규모 넘었다… 11월까지 3.1조”

(게티이미지)

SK증권은 4일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남은 연내에는 바이오ㆍ의료기기ㆍ통신장비 업체들이 상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코스피ㆍ코스닥시장의 1~11월 누적 공모 금액은 약 3조1000억 원이고 신규상장 기업 시가총액은 약 15조 원으로 지난해 연간 공모 금액(2조8000억 원)과 시가총액(12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상장이 목표였던 기업들은 대부분 9~10월에 청구접수를 마무리 했으며, 2020년에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청구접수는 11월부터 이뤄지고 있다”며 “이외에도 현재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은 13개 기업 중 9곳이 이달 중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추가 상장이 이뤄질 곳은 바이오ㆍ의료기기ㆍ통신장비 업체들이 중심이다.

또 분석팀은 “9월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전문업체의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가 도입되면서 내년에는 소부장 기업들의 IPO 비중이 이전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메탈라이프가 곧 소부장 패스트트랙 1호 기업으로 상장할 예정이며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레몬, 서울바이오시스, 서남 등도 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르게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