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대우인터내셔에 대해 유가가 더 하락해도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50% 이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주익찬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E&P 가치 감소 우려가 있을 수 있겠으나, 유가가 현재 대비 30달러 더 하락하더라도 E&P 가치는 1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 동사의 적정주가는 4만2816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보다 유가가 더 하락하더라도, 대우인터내셔의 주가는 현재 대비 50% 이상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목표주가가 적정주가보다 다소 높지만 향후 이익이 올해 대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적정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동사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약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부분 매출액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원화기준 철강 가격 상승률과 관련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달러 기준 국제 철강가격의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둔화됐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철강가격 상승률은 크게 둔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우인터내셔의 2009년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도 10% 중반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