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코스피지수의 급락세가 최근 연기금 매수세 유입을 통해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여전히 경계심리가 남아있어 단기적 반등세가 이어질 경우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황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이 9월들어 과대 낙폭을 보인 이후 전날 다소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고 장세를 이끌만한 주도주가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 반등시 낙폭과대 종목 중심의 순환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 이유로 시장의 구원투수로 나선 기관이 저가매수가 아닌 추격매수를 단행한다면 지수의 방향을 떠나서 추가적인 반등도 가능하다"며 "지수가 단기 급락하면서 호가공백이 생긴 만큼 매수세가 살아난다면 종목별로 탄력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처럼 상대적으로 개선된 심리에도 불구하고 경계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바닥에 대한 확신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므로 반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환율의 진정과 수급측면에서 투신권 매물의 감소, 그리고 금리의 안정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