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산업활동 동향 추이 좀더 지켜봐야"

7월 전월에 비해 개선...변수 중심으로 관측해야

재정부는 29일 2008년 '7월 산업활동동향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전반적으로 6월에 비해 개선된 모습이지만 앞으로 경제 상황의 추이에 대해서는 유가와 수출, 금융시장 등의 변수를 중심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의 이날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광공업 생산은 36%의 증가세를기록한 수출 호조와 소비재 판매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9.1% 늘어나 전월의 6.8% 증가보다 늘어났다.

전월대비로는 노사분규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 등으로 감소(-0.2%)했으며 조업일수 조정시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재고 출하순환은 6개월 연속 경기둔화영역에 위치했으나 재고증가율과 출하증가율간 차이가 감소해 개선됐다.

내수지출 부문 중 소비는 증가세로 전환하고, 투자도 증가세가 확대됐다.

소비재판매는 전월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로 전환(4.5%)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증가(3.9%)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수장비 투자 확대로 인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경기종합지수 가운데 선행지수는 8개월, 동행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하는등 아직 경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7월 들어 생산, 소비,투자 등이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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