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가 지난 7월 실적이 수치만큼 나쁘지않다는 증권사의 평가 속에 하루만에 하한가의 악몽을 떨치고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리안리는 전일보다 1.49% 상승한 1만200원을 기록중이다.
코리안리는 전일 공시를 통해 7월 매출액은 3375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에 대해 구철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지난 28일 악화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으나, 내용적으로 수치만큼 문제 있는 수준의 실적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실적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회계적인 이유로 해외수재부문의 수입보험료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수입보험료 대비 경과보험료 인식률이 1분기 75.9%에서 7월엔 58.6%로 하락하면서 손익이 크게 악화된 것이란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또한 코리안리의 운용자산 대비 주식비중은 1분기 기준 5%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주식평가손실은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중국 폭설 관련 보험금 역시 재보험 사업 자체에 근거한 일상적인 손실이라고 판단된다는 점에서 역시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