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과대 기관 매수세 유입..150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미국증시 상승 마감 소식과 낙폭과대 심리를 반영하며 기관의 매수세 유입속 1500선에 안착했다.

2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6포인트(0.86%) 상승한 1509.77을 기록중이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리먼브라더스의 피인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이션 완화 발언에 고무돼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한국 산업은행이 리먼브라더스의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외신보도와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 완화를 전망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382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5억원, 13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41억 매도 우위에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보험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운수장비업종이 1.83% 상승한 가운데 은행(1.79%), 전기가스(1.54%), 의료정밀(1.24%) 업종 순으로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업종 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역시 은행업종이 강세다. 우리금융이 2.89% 상승중이고 국민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주사전환 기대감에 힘입어 2.15%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신한지주 역시 2%대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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