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한진에 대해 지난 2분기 높은 매출액 증가세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6000억원을 제시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은 오는 3분기에는 택배사업 추석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4분기에는 육운업종 성수기로 외형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485억원, 27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현재 국내 물류산업이 '제3자 물류사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형 육상운송업체의 수혜확대가 예상된다"며 "한진은 최근 여러 기업들과 물류 아웃소싱 계약을 확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농협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와 원가 보전을 위해 유가 인상분을 전가하는 요율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 영업외부문에서는 8월에 한국복합물류 지분매각 대금 116억원이 입금, 매각 차익으로 85억원이 계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