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수익성 개선 긍정적 '목표가↑'-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4일 현진소재에 대해 고부가 제품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장근호 연구원은 "현진소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5.6%, 76.2%나 증가한 961억원, 193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는 매출액 증대에 따른 효과와 풍력 및 크랭크샤프트 매출 비중이 증가함과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 기타 매출 비중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크랭크샤프트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인데, 매출 증가와 고마진 제품의 비중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처럼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 역시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현진소재의 2008년~2010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각각 2.7%p, 2.1%p, 1.3%p씩 상향 조정했다. 순이익 전망치는 매출액 상향과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으로 파생상품관련 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각각 15.3%, 12.1%, 9.3%씩 상향 조정했다.

장 연구원은 "현진소재의 안정적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지는 점도 중요한 투자포인트지만, 용현비엠의 본격적인 성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동사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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