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 대출채권 잔액 227조…가계·기업대출 증가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7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224조7000억 원 대비 2조6000억 원(1.2%)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000억 원(0.01%) 늘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 원(1.0%)줄었지만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5000억 원(0.6%)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은 105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6000억 원(2.5%)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29%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문기 말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42%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1.41%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회 대출은 가계는 물론 기업 모두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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