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28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과 2007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원가절감 효과 등 기존의 우호적인 요인들이 지속중인 가운데 동사의 3개 신차가 내수 시장점유율의 회복세를 가속시킬 전망"이라며 "더불어 해외재고와 해외 누적손실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수출비중이 높은 동사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한 마디로 해외법인 누적손실과 내수판매 위축이라는 두가지 주요 악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