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1일 매출액 1000억원이상 벤처기업인 ‘벤처1000억원 클럽’ 회원사 152개 업체 중 91%인 139개 업체가 기보의 보증 또는 기술평가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기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만도 전체 회원사의 81%인 124개 업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많은 벤처기업 등이 기보의 보증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기보의 평가다.
최초 보증시점의 업체별 평균 업력은 7.2년으로서 이 중 절반이 넘는 64개 업체가 업력 5년 이하인 창업초기기업이었으며, 보증지원기업의 평균 보증이용기간은 8년, 업체당 평균 신규보증 지원 금액은 72.4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증지원기업은 보증이용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매출액 673%, 총자산 574%가 증가하는 경영성과를 보였으며, 이들 업체 중 66.9%인 83개 업체가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한편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벤처1000억원 클럽 회원사로 성장한 기업 중에는 휴맥스, 엔씨소프트, 엠텍비젼, 팅크웨어 등 코스닥 대표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기보 관계자는 “벤처100억원 클럽 회원사로 성장한 기업들은 창업초기 벤처기업 중 유망기업을 조기 발굴해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기술보증을 지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평가 역량을 더욱 강화해 창업초기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