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성광벤드에 대해 하반기와 내년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성광벤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1460억원의 신규 수주를 했고 7월에는 3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 수주 급증은 하반기 실적 증가세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의 해외 산업설비 부문 수주도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함에 따라 동사의 영업활동 전망도 밝은 편"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짧은 수주와 매출 반영 시점에 따라 수주 시점에서 판가에 전가가 가능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이는 최근 동사의 영업이익률 수준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증시 약세와 함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고점대비 37% 하락했지만, 향후 성장세를 감안하며 매수 기회가 디시 왔다"며 "해외 ENG업체들과 비교해 성광벤드의 사업 환경 및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시각의 변화가 없어 점점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