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4일 성광벤드에 대해 수익성 및 높은 진입장벽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성광벤드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621억원(전년비 -6.0%), 영업이익 208억원(+1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선적차질과 당초 수주를 기대했던 KNPC 프로젝트의 발주지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7월까지 누적 신규수주가 1800억원에 이르고 하반기에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KNPC프로젝트 발주도 예상돼 2분기의 일시적 외형축소를 털어 내고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유지되면서 고정비부담이 크게 완화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원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효과적으로 전가시키고 있는 데다 고급합급강 및 대구경 제품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0% 초반대의 제조업 최고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