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인사평가 제도 손본다…'절대평가' 등 도입

사무직군부터 도입…노조 "쉬운 해고 악용 가능성" 주장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절대평가 등 새로운 인사평가 제도 도입을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기아차는 △절대평가 △계량평가 △다면평가 등을 골자로 하는 인사평가 제도 변경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개편안은 사무직군에 우선 도입해 추후 생산직 및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가 이번 개편안을 마련한 이유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현재 시행되는 상대평가 제도 하에서는 부서별로 고과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5%로 의무 할당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서 및 직급별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최하위 D등급을 받아야 해 서열에 따라 진급이 누락되는 일 등이 벌어져 근로의욕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반면, 노동조합 측에서는 현행 제도의 유지를 요구하는 입장이다.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D등급 비중을 회사가 임의로 늘릴 수 있어 쉬운 해고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하위 등급 고과를 강제로 분배하는 현행 제도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인사평가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까진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 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 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