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로엔과 본계약 체결로 비·원더걸스 노래 필터링 풀려

소리바다는 28일 로엔엔터테인먼트(구 서울음반)와 콘텐츠 공급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측은 음원 수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예전미디어와도 계약이 체결돼 8월1일부터 시작되는 신규서비스에서는 그 동안 필터링으로 묶여 있던 상당수 음원들이 새롭게 서비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필터링이 풀리는 음원에는 원더걸스, 비, 성시경, 임창정 등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유통 권한을 갖고 있는 1만4000여 곡을 비롯해 이문세, 양희은, 팀, 버즈 등 예전미디어의 2000여 곡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16일 로엔엔터테인먼트 등 30여개 음반사와 과거 음원 사용에 대해 보상하고 양측간에 진행됐던 소송을 취하하기로 한 합의의 후속 조치로 소극적인 저작권분쟁 종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악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리바다의 양정환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더욱 풍부해진 음원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8월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기반을 잘 활용해 국내 음악시장의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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