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GM대우 부평공장 공급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22일 오후부터 타이어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은 “공급 재개와 함께 기존에 제시했던 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공급 중단이라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GM대우가 타 업체들과 달리 가격 인상 관련해 협상에 임하지 않으며, 법적 강공 대응으로 인해 빚어진 것으로, 금호타이어는 협상에 의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공급을 재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GM대우 측에 공급 재개 통보와 함께 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을 요청해놓고 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내부 인상 요인 외에도 현재 외부 변수(원자재가격 인상 등)는 50~60% 이상 올랐기 때문에 12% 인상 요구가 높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타이어도 GM대우에 타이어를 우선 공급하고 추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